소셜미디어는 이제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억을 저장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.
특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우리가 올린 수많은 사진, 글, 친구들과의 대화, 감정의 순간들이 남아 있죠.
그렇다면 사용자가 사망했을 때, 이 계정은 어떻게 처리될까요?
아무도 관리하지 못한 채 방치되거나 해킹될 가능성은 없을까요?
이번 글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‘사망 계정 설정’ 기능을 중심으로,
계정을 안전하게 관리하고, 남은 가족이나 지인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설정 방법을 안내합니다.
✅ 사망 계정 설정이 필요한 이유
- 방치된 계정은 해킹·사칭 위험이 높음
→ 사망자 명의로 스팸 메시지 전송, 피싱 시도 사례 있음 -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추억 보존
→ 사진, 게시물 등은 살아 있는 추억의 기록 - 불필요한 SNS 노출 방지
→ 타인과의 메시지, 활동 기록이 공개되면 원치 않는 노출 발생
📌 사망 계정 설정은 결국 ‘나의 디지털 흔적을 어떻게 남길 것인가’를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입니다.
✅ 페이스북 사망 계정 설정 방법
페이스북은 ‘기념 계정(Memorialized Account)’이라는 사후 처리 기능을 제공합니다.
기념 계정으로 전환되면 ‘○○님을 기억합니다’라는 문구가 프로필에 표시되며, 계정은 보호 상태로 전환됩니다.
📌 방법 1: 기념 계정 관리자 설정하기 (생전 설정)
① 페이스북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
② 우측 상단 메뉴 → 설정 및 개인정보 보호 → 설정
③ 개인정보 탭 → 기념 계정 설정 클릭
④ 기념 계정 관리자 지정
- 친구 목록 중 1인을 선택하여 지정 가능
- 해당 관리자에게는 사망 후 프로필 사진 변경, 추모글 고정, 친구 요청 승인 등의 권한 부여
- 계정 전체 접근은 불가 (메시지 열람, 게시글 삭제 등 불가)
⑤ 설정 완료 후, 상대방에게 알림 전송 여부 선택 가능
📌 방법 2: 계정 삭제 설정
기념 계정 대신 사망 시 계정 자동 삭제를 원할 경우 아래와 같이 설정 가능합니다.
- 기념 계정 설정 페이지 내에서 “사망 시 계정 삭제” 옵션 선택
- 사망이 확인되면 계정은 완전히 삭제됨
✅ 인스타그램 사망 계정 처리 방법
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 달리, 생전에 설정할 수 있는 ‘기념 계정 관리자’ 기능은 제공하지 않지만,
사망 확인 후 기념 계정 전환 또는 삭제 요청이 가능합니다.
📌 기념 계정으로 전환하려면?
사망자의 지인이 다음 정보를 인스타그램 측에 제출해야 합니다.
제출 방법:
- Instagram 신고 페이지 접속
- ‘사망한 사람의 계정 신고’를 선택
- 아래 정보 제출:
- 사망자의 이름, 계정 ID(사용자명)
- 사망자와의 관계
- 사망 증빙 서류 (사망진단서, 부고장, 신문 기사 등)
📌 확인 후 계정은 기념 계정으로 전환되며,
- 게시물은 유지되나
- 로그인 불가,
- 프로필은 “기념 계정”으로 표시,
- 검색이나 추천 노출 제한 가능
📌 계정 삭제 요청 방법
가족 혹은 법적 대리인은 다음 서류를 제출하여 계정 삭제 요청 가능
- 사망진단서
- 가족관계증명서
- 신청자 신분증
- 법적 대리인 증빙서류(필요시)
⚠ 삭제 요청은 매우 엄격하게 검토되며, 인스타그램은 사용자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.
✅ 두 플랫폼 기능 요약 비교
| 항목 | 페이스북 | 인스타그램 |
|---|---|---|
| 생전 설정 가능 여부 | ✅ 가능 (기념 계정 관리자 지정) | ❌ 불가 |
| 기념 계정 전환 방식 | 생전 설정 or 유족 요청 | 유족 요청만 가능 |
| 사후 콘텐츠 열람 가능 여부 | ❌ 불가 (메시지, 비공개글 포함) | ❌ 불가 |
| 사망 계정 삭제 가능 여부 | ✅ 가능 (설정 또는 요청 시) | ✅ 가능 (요청 시) |
✅ 추가 팁: 계정 정보 정리와 공유도 중요합니다
- 주요 SNS 계정 목록, 사용자명, 가입 이메일을 메모해 두세요
- 기념 계정 설정 여부를 가족이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공유하세요
- 계정 정보는 비밀번호 관리자 앱 또는 암호화된 파일로 안전하게 보관하세요
✅ 마무리하며
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현대인의 일상과 감정을 기록하는 가장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.
그러나 사후 디지털 자산 관리에 대한 준비가 없다면, 그 기록은 쉽게 사라지거나 방치될 수 있습니다.
‘내 계정을 어떻게 남길 것인가’를 고민하는 것은
결코 이른 선택이 아니라, 지금부터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디지털 상속 준비입니다.
오늘 당장 페이스북 기념 계정 관리자 설정부터 시작해보세요.
미래를 위한 작은 준비가,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.
📌 다음 글에서는 “디지털 자산도 유언장에 포함될 수 있을까? 실제 사례로 알아보기”를 주제로,
디지털 자산을 어떻게 법적으로 상속에 포함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.